프로배구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선임
프로배구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선임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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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선임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장병철(45)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9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철수(49) 전 감독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신 코치를 맡아왔던 장병철(43)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사령탑에 오른 장병철 감독은 인하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삼성화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삼성화재 입단 당시에는 주전 라이트였던 김세진 전 OK저축은행의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2000년 초반부터 국가대표 라이트로 발탁되는 등 삼성화재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활동해 구단 문화와 선수단을 잘 이해하고, 이호건, 김인혁 등 우수한 신인을 육성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한국전력은 2015년부터 코치를 지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장 감독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장 감독은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근성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강인한 승부욕, 끈끈한 수비력같은 팀의 전통을 계승해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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