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손흥민 골
토트넘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손흥민 골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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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손흥민 골

리버풀 포르트, 2대0 리버풀 승

손흥민의 결승 골로 트트넘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 골에 이어 새 구장 챔피언스리그 1호 골 기록까지 가져갔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델레 알리 등으로 공격진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 라힘 스털링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두 팀 모두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수비를 두텁게 하며 신중히 맞서 좀처럼 골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13분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스털링의 슛이 대니 로즈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 키커 아게로의 페널티킥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내면서 토트넘은 위기를 넘겼다.

후반 33분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뒷공간을 노리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트래핑이 조금 길었지만 공이 라인을 벗어나기 직전에 살린 손흥민은 한 차례 드리블로 각도를 만든 후 왼발 땅볼슛을 날려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와 공이 라인을 벗어난 것을 두고 VAR(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지만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홈에서 1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의 홈구장에서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한편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홈 경기에 나선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이 FC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격파하며 1승을 챙겼다.

전반 5분 나비 케이타의 오른발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다. 첫 골을 도운 피르미누는 전반 26분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AS로마(이탈리아)를 어렵게 따돌리고 8강에 안착한 포르투는 오는 18일 홈 경기에서 실점 없이 세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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