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사고 여객기 수습 완료...광주공항 정상화
광주공항, 사고 여객기 수습 완료...광주공항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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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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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사고 여객기 수습 완료...광주공항 정상화

사고 기체 계류장 이동, 국토부 사고조사위원 보강 조사, 

활주로 폐쇄 해제, 10일 오전부터 항공기 36편 정상 운항

착륙도중 바퀴 파손 사고로 광주공항 활주로에 있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사고 10시간 30분만에 계류장으로 옮겨지면서 광주공항 여객기 운항이 재개됐다.  

9일 오전 10시22분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동편 활주로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앞바퀴 일부가 파손됐다
9일 오전 10시22분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동편 활주로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앞바퀴 일부가 파손됐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께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활주로에 있던 아시아나 여객기 A320기(OZ8703편)가 계류장으로 옮겨졌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내려졌던 광주공항 내 활주로 전면 폐쇄조치도 같은날 오후 9시5분께 해제됐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7시부터 광주공항에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36편(도착 18편·출발 18편)이 정상 운항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조사위) 위원 2명은 계류장으로 옮겨진 사고 여객기를 살펴보며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면담도 진행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토대로 보강 조사를 진행, 사고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면서 "사고 원인으로는 공항 시설물, 기체 상 문제, 조종 실수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객관적이고 신중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여객기 A320은 이날 오전 10시22분께 광주공항 활주로 착륙 직후 이동하던 중 앞바퀴 2개가 파손됐다. A320에는 승객 111명과 기장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17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로 A320이 활주로에 멈춰 섬에 따라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9편(도착 12편·출발 17편)이 모두 결항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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