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랭킹 순위, 고진영 여자 골프 1위, 박성현 2위, 이민지 4위
LPGA 랭킹 순위, 고진영 여자 골프 1위, 박성현 2위, 이민지 4위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 LPGA 랭킹 순위 1위, 박성현 2위, 아리야 주타누간, 이민지, 하타오카 나사 순 

2019년 ANA 인스퍼레이션의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고진영(24)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생애 첫 LPGA 세계 랭킹 순위 1위에 등극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LPGA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LPGA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랭킹 포인트에서 7.20점을 획득한 고진영은 지난주 5위(5.62점)에서 4계단 상승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세계 랭킹 10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번 시즌 최상의 성적을 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8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 준우승 두 번, 3위 한 번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올해 들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성현(26)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전체로 보면 29번째이고, 앞서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고진영의 순위 상승으로 박성현(6.84점), 아리야 주타누간(6.10점), 이민지(5.66점), 하타오카 나사(5.59점)는 각각 한 계단씩 밀려 여자골프 세계랭킹 2~5위에 자리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단독 3위로 선전한 렉시 톰슨이 5.28점을 받아 세계랭킹 6위로 3계단 올라섰다.

박인비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7위, 유소연은 넬리 코다에 이어 두 계단 하락한 9위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전한 김인경, 이정은6, 이미향, 김효주도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인경은 19위로, 이정은6는 20위다. 대회 마지막 날 고진영을 위협하면서 끝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이미향은 무려 23계단 급등한 세계 31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한 김효주도 7계단 올라선 세계 32위다.

김세영은 세계 18위를 유지했고, 지은희와 전인지는 21위와 25위로 주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