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인사, 이번주 인사단행...육군참모총장 및 해병대 대장 탄생 관심
군 장성인사, 이번주 인사단행...육군참모총장 및 해병대 대장 탄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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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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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인사, 이번주 인사단행...육군참모총장 및 해병대 대장 탄생 관심

상반기 군 장성 인사가 금주 초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대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대장)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병대 4성 장군의 길이 열려 해병대 대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군 장성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50년 만에 비육사 출신을 육군 참모총장에 임명하느냐다.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3사 20기·대장)과 김성진 국방대 총장(학군 22기·중장),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학군 23기·중장) 등이 육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 들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계속 비육사 출신으로 임명한데다 현 국방장관(정경두)과 합참의장(박한기)이 각각 공군사관학교, 학군(육군) 출신이어서 육군 총장까지 비육사 출신으로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힘이 실린다.

육사 출신 총장 후보로는 40기인 김운용 지상군작전사령관(대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대장), 41기인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중장), 최영철 교육사령관(중장) 등이 있다.

공군 참모총장 후보로는 공사 32기인 원인철 합참차장(중장)과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중장), 공사 33기인 최현국 공군사관학교 교장(중장)과 황성진 공군참모차장(중장), 공사 34기인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있다.

이달 12일 임기가 끝나는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중장)의 후임자도 이번 장성 인사 때 발표된다.

한편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갑)이 대표발의한 군 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해병대 4성장군 진급 근거법)과 군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순직 유족연금제도 개선법)이 4월 5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은 해병대 사령관의 대장 진급에 대한 근거법안이다. 해병대 사령관은 연합 · 합동작전 분야에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음에도 법상 임기가 끝나면 당연전역 하도록 되어 있었다. 실력이 있다면 대장으로 진급시켜 군사력 증진에 활용할 수 있음에도 그 가능성 자체가 차단된 것이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해병대 사령관이 임기를 마친 후에도 진급 또는 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발의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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