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퍼레이션, LPGA 투어 2R 순위...김인경 프로 선두
ANA 인스퍼레이션, LPGA 투어 2R 순위...김인경 프로 선두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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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인스퍼레이션, LPGA 투어 2R 순위...김인경 프로 선두

고진영 3위, 박성현 5위, 이정은6 양희영 10위, 박인비 28위

김인경 프로(31·한화큐셀)가 ANA 인스퍼레이션 2R 선두에 올라서며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C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위 캐서린 커크(호주)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인경에게 이 대회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7년 전인 2012년 당시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고, 결국 우승컵을 유선영(33)에게 내줬다.

김인경은 2016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2017년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올 시즌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4·하이트)은 1타를 줄여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 공동 5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이정은6(23·대방건설)은 2언더파 142타로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0위, 통산 20승 도전에 나선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8위(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처졌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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