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속초 산불 확산...강원교육청 초 중 고등학교 휴교령
강원 고성 속초 산불 확산...강원교육청 초 중 고등학교 휴교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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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속초 산불 확산...강원교육청 학교 휴교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 1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화재로 지금까지 건물 125채와 임야 250ha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 화재는 전날 오후 7시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 폭발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대 중인 상황이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고성 화재로 1명이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으며, 임야 약 250ha와 건물 125여채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또 주민 4011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성 6개소의 2250명과 속초 12개소 1523명, 강릉 2개소 65명, 동해 2개소에 173명이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3개 통신사 기지국 59국소, 중계기 65국소, 인터넷 188회선 장애가 발생했다. 배전선로 1km도 소실돼 166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강원도 지역은 현재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정부는 오전 8시30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5일 속초 초·중·고 25개 학교 전체, 고성은 24개교 중 전체, 강릉은 옥계초·중 2개교, 동해 망상초교 등 52개교에 휴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은 가용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은 가용소방차량의 3분의 1을 지원 출동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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