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개통, 신안 도서 운항 여객선 항로 조정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신안 송공-암태 간 천사대교 개통에 따라 목포-비금·도초 등 3개 항로를 조정한다 고 밝혔다.
10여년에 걸쳐 완공된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천사대교”가 4일 개통됐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압해읍 송공항 매립지에서 신안군 주민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됨에따라 목포-비금(가산)간 항로의 출발지를 암태 남강으로 5일부터 변경한다.
남강-비금(가산) 간 운항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되며 기존 목포-도초 및 도초-목포 항로는 암태 남강을 중간 기항지에 추가했다.
조정 이전에 목포 또는 송공에서 여객선 4척이 10회 운항하던 것을 조정 이후에는 남강-가산 항로를 포함해 여객선 5척이 20여회를 운항한다.
자은-증도 항로도 해상교통 두절 방지를 위해 당사도를 중간 기항지로 하는 암태-증도 항로로 조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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