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스카이큐브 문제 해결 ‘200만 도민 지혜’ 모을 때
순천 스카이큐브 문제 해결 ‘200만 도민 지혜’ 모을 때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4.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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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도의원, 스카이큐브 대책 촉구
신민호 도의원
신민호 도의원

신민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2일 전남도의회 제33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스카이큐브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0만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신민호 도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포스코가 30년을 운행하기로 한 PRT를 5년 만에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1,367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순천시에 청구한 것은 국민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에 더 좋은 일자리와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 지역과 기업의 책무임에도 기업윤리와 신의성실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이러한 불공정함을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의원은 “포스코는 대한상사 중재 신청을 조속히 취소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스카이큐브 운행방안 마련을 위해 순천시와 협의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순천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법률적 검토와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포스코와 진솔한 협의과정을 거칠 것”을 함께 요청했다.

신민호 의원은 “이번 사태로 세계인이 찾는 명소이자 세계적 유산인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 대기업의 일방적인 운영협약 해지에서 그 명예와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더 나은 전남의 미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남 도민이 함께 협력하여,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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