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G 스마트폰, V50 씽큐 출시...출고 가격 119만9천원
삼성 갤럭시S10 5G 스마트폰 139만7000~155만6500원
5G 요금제, SKT 5만5000원~12만5000원 4종, LG유플러스 5만5000~9만5000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가 내달 5일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폰을 공개하는 가운데 LG전자도 19일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출시한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출고가는 119만9천원으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보다 약 20만원 저렴한 가격 출시된다.
LG전자는 다음달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씽큐를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5G폰이 기존 4G 단말 대비 원가상승요인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110만 원 대 가격 책정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천원인데, 고객들은 출시 초반 프로모션을 통해 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OLED) 화면이 있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출시한 'LG V10'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세컨드 스크린'을 화면 바깥으로 끌어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였다. 탈착식이라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내달 5일 출고되는 갤럭시S10 5G 가격은 139만7000원(메모리 용량 256GB 모델)과 155만6500원(512GB 모델)으로 정해졌다.
또한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3사에서도 5G요금제를 확정 출시했다.
SK텔레콤(SKT)이 4월5일로 예정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월 5만5천원(기본 제공 데이터 8GB), 7만5천원(150GB), 9만5천원(200GB), 12만5천원(300GB) 등 4가지 요금제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로 5만5000원(데이터 9GB 제공), 7만5000원(150GB), 9만5000원(250GB) 등 3종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6월 30일까지 9만5000원 요금 가입자에게 연내 매달 1000GB를 주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KT도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