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파워 출시 취소
애플이 1년 6개월여 전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예고한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AirPower)를 출시를 취소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댄 리시오 부사장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에어파워는 우리의 높은 기준을 성취하지 못했고 결국 그 프로젝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2017년 9월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장에서 에어파워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어파워는 아이폰은 물론 애플워치, 에어팟(무선 이어버드) 등을 동시에 케이블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애플 사용자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애플은 지난주 에어팟 새 버전을 공개하고 지난 25일에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TV플러스와 뉴스플러스 등을 발표하면서 한참 기세를 올리던 상황이어서 에어파워 출시 계획 철회는 의외라는 시장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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