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화(花+畵)려한 유혹 ‘빈센트의 봄’
장성의 화(花+畵)려한 유혹 ‘빈센트의 봄’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3.2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 고흐 테마 정원, 봄의 크리스마스 등
4월 12~14일 화려한 장성의 봄으로 초대

화려한 봄꽃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더해진 ‘2019 장성 빈센트의 봄’축제가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장성역과 장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장성 빈센트의 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장성의 봄을 알리는 소규모 꽃 정원축제이다.

‘옐로우시티’의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장성역 주변에 조성된 꽃 정원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문화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시작한 이벤트성 행사가 매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봄꽃정원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만나는 빈센트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만 송이의 튤립이 식재된 봄꽃정원,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빈센트 테마 벽화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사생대회, 장성미술협회 작가 만남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옐로우 마켓도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수공예 소품 및 간식,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미술작품 등을 판매하고 소품 제작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장성의 화려한 유혹 '빈센트의 봄' 이미지
장성의 화려한 유혹 '빈센트의 봄' 이미지

빈센트의 봄은 장성형 거버넌스 축제로 장성읍청년회가 주관하고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 장성읍여성회, 장성군미술협회 등 100여 명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재능나눔협의회는 13일 18시부터 22시까지 ‘봄의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며, 장성군미술협회 회원들은 홍길동 열차에서 반 고흐의 작품을 재해석한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고 상춘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밖에 13일 오후 2시에는 장성의 봄을 알리는 선포식 및 공연, 어린이 빈센트 사생대회(13일) 및 베이블레이드 팽이대회(14일) 등이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빈센트의 봄을 즐길 수 있다.

신재형 장성읍청년회장은 “빈센트의 봄은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소규모 축제이지만 관광객들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봄과 반 고흐의 미술작품을 통해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봄꽃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빈센트의 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빈센트의 봄은 주민참여로 만들어지는 축제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들과의 거버넌스가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거버넌스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