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 동메달...한국-일본 7대5 승
한국 컬링 대표팀이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스킵 나카지마 세이나)을 7-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송현고를 나란히 졸업한 김민지,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이 뭉친 팀이다.
지난해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을 꺾고 첫 시니어 태극마크를 단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9승 3패 2위로 통과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5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승리하면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