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객선 고장, 130여명 탄 여객선 기관 고장으로 환승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쾌속 여객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이 배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23일 오전 11시 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동쪽 11㎞ 해상에서 운항하던 A호 엔진이 고장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호는 승객 130여명을 태우고 오전 11시 40분께 흑산도를 출발해 목포까지 2시간가량 운항할 예정이었다.
선사 측은 저속 운항으로 인근 도초도에 배를 정박하게 한 뒤 다른 선박을 투입해 승객을 환승토록 했다.
해경은 과열 등으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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