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4일로 늘려, 5월1일부터 4일까지
중국이 소비 둔화 현상이 뚜렷해지자 5월 노동절 연휴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4일로 늘려 소비 진작을 도모하고 나섰다.
중국 국무원은 22일 올해 노동절 휴무일을 5월 1일부터 4일까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노동절 휴일은 5월 1일 하루만 쉬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노동절을 전후로 있는 일요일인 4월 28일과 5월 5일을 근무일로 바꾸고 인위적으로 주중에 4일 연휴를 만든 것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도 토요일이어서 연간 전체 근무일에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가 5월 연휴를 인위적으로 조정한 것은 많은 중국인이 여행을 떠나거나 여가를 즐기면서 소비를 늘리게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무역 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15년이래 최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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