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임은수 순위 10위...머라이어 벨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임은수 순위 10위...머라이어 벨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22 23: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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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임은수 순위 10위...머라이어 벨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 생애 첫 우승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임은수(16·신현고) 선수가 연습 도중 생긴 부상 사고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순위 10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9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2.66점을 획득,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72.91점)과 합해 총 205.57점을 받아 10위를 차지했다.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5위에 오른 임은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71점, 예술점수(PCS) 65.95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쇼트 프로그램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진행된 공식 연습에서 머라이어 벨(미국)의 스케이트 날에 왼쪽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했다.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된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미국 연맹 측에 공식 항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빙상경기연맹은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내며 임은수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임은수와 마찰을 빚은 벨은 208.07점을 받아 임은수보다 한 계단 높은 9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세계선수권대회 10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전년도 성적에 따라 국가별 출전권을 배분하는데, 1명이 출전한 경우 1·2위를 차지한 선수 국가에 3장씩, 10위 이내에 오른 선수 국가에 2장씩을 준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237.5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올림픽 직후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친 자기토바가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자흐스탄의 엘리자벳 투르신바예바가 224.76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2016~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작성한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는 223.80점을 받아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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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라 이 별 니 언 2019-03-23 01:56:06
머라이별니언이 재수 없게 9위네. 곧 뒤로 자빠져 코가 깨질 것이다. 고딴 정신으로 스포츠라니 자격 없는 니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