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부상 투혼, 피겨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
임은수 부상 투혼, 피겨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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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부상 투혼,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머라이어 벨 고의성 의심

임은수(16·신현고)가 부상에도 불구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개인 최고점을 획득했다. 

임은수 선수 / 방송캡쳐
임은수 선수 / 방송캡쳐

임은수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 40.43점, 예술점 32.48점을 합쳐 72.91점을 받아 자신을 다치게 한 머라이어 벨과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기히라 리카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기존 쇼트 개임 최고점(69.78)보다 3점 이상 높았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는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임은수는 이날 존 베리의 ‘섬웨어 인 타임’에 맞춰 클린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완수했다.  

임은수는 경기를 앞두고 미국 머라이어 벨과 충돌,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임은수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된다”며 “대한빙상연맹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 측은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감안하면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라이어 벨 측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에 빛나는 차준환도 오늘(21일) 첫 세계선수권에 나서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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