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식 참석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식 참석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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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법정 기념일"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식 참석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희생자 추모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서해 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상기하고 제2연평해전 희생장병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제4회 서해수호의 날에는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한다고 국가보훈처가 20일 밝혔다.

기념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기념사, 기념공연,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화·분향은 서해수호 전사자 유족과 참전 전우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 및 정부 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기념공연은 '소년의 꿈'(제1막), '서해수호 55용사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제2막) 순서로 구성됐다.

'소년의 꿈'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천안함 전사자 문영욱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다.

제2막에서는 유족과 참전 전우 대표가 55용사를 기리는 마음을 시로 낭송하고, 전사자 이름을 한명씩 호명한다. 이때 대전 한빛고 학생들이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나와 함께 고인들을 추모한다.

식전에는 유족 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이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한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하고 있다.

한편 피우진 보훈처장은 지난 18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 씨를, 이병구 보훈처 차장은 20일 천안함 전사자 이상희 하사의 아버지 이성우 씨를 각각 위문했다. 보훈처 산하 지방 보훈 관서장들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서해수호 유가족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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