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보석 언제? 다음달(4월11일) 결정 예정
'드루킹’ 일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허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의 보석 여부는 다음달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 심리로 19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 겸 보석 심문기일에서 재판부는 “보석에 대한 결정은 다음 기일(4월 11일)까지 진행 내용과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현재로써는 그게 피고인에게도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그전에 현 시점의 사정을 기준으로 무조건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한다면 결정을 앞당길 것인지 다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 측은 현직 도지사로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 지사의 혐의가 중하고, 불구속 상태로 전환되면 공범들을 회유할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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