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조회, 광주 남구 아파트 공시가 17.77% 상승
공시지가 조회, 광주 남구 아파트 공시가 17.77% 상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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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지가 공개, 광주 남구 아파트 공시가 17.77% 상승

광주 남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5번째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주 남구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 예정 가격은 지난해보다 17.77% 상승했다.

이는 경기 과천(23.41%), 서울 용산(17.98%), 서울 동작(17.93%), 경기 성남분당(17.84%)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부는 주거환경이 좋은 남구 봉선동 지역의 거주 수요가 증가하고, 효천지구 개발과 주월동 재건축사업이 공시지가를 높인 주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 남구에서 비롯된 높은 공시가격은 광주 전체 지역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광주의 경우 전국 평균(5.32%)보다 높은 9.77%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하지만 공시가격 상승률과 달리 광주 지역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1억4천553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1억9천780만원보다 낮았다.

공시가격이 오른 만큼 공동주택 소유자는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 있는 공동주택은 모두 42만3천324호로 공시가격 1억 초과~3억 이하 공동주택(23만7천167호)이 가장 많았고, 1억 이하 공동주택(16만731호), 3억 초과~6억 이하(2만3천636호) 순이었다.

나머지 6억 초과~9억 이하(1천687호), 9억 초과~30억 이하(103호)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아닌 공동주택 시세별로 보면 3억원 이하 공동주택이 34만3천671호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3억 초과~6억 이하는 6만9천871호, 6억 초과~9억 이하는 7천825호, 9억 초과 12억 이하는 1천80호, 12억 초과~15억 이하는 731호, 15억 초과~30억 이하는 146호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의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청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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