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임효준, 쇼트트랙 세대교체...세계선수권대회, 임효준 종합 우승...남자 쇼트트랙 전종목 석권
황대헌 임효준, 쇼트트랙 세대교체...세계선수권대회, 임효준 종합 우승...남자 쇼트트랙 전종목 석권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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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쇼트트랙 세대교체...세계선수권대회, 임효준 종합 우승, 황대헌 2위...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준우승

황대헌 500M 금메달, 임효준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 4관왕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23·고양시청)과 황대헌(20·한국체대)이 세계 최강 자리에 복귀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남자 1,000m·1,500m·3,000m 슈퍼파이널까지 개인종목 3개에서 금메달을 따내 총점 102점으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효준은 전날 1,500m에 이어 1,000m, 3,000m 슈파이널, 5000m계주까지 모두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다. 

임효준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2017년 대회 때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임효준은 2019~20 시즌 태극마크도 확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표팀 선발 규정에 따르면 2019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순위 3위 이내 상위 1명은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임효준과 함께 3,000m 슈퍼파이널에 나선 황대헌은 결승선을 앞두고 몸싸움을 펼치다 실격되면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고, 총점 55점으로 종합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준서(한국체대)는 총점 21점으로 종합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총점 76점을 기록,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총점 81점)에게 종합 우승을 내주고 2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놓쳤다.

심석희(한국체대)는 개인 종목에서 메달이 없었지만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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