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임성재 3위, 강성훈 6위, 안병훈 10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임성재 3위, 강성훈 6위, 안병훈 10위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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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임성재 3위, 강성훈 6위, 안병훈 10위...임성재 상금 껑충

2019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에서 한국 프로골퍼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톱3’ 진입에 성공하면서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회 홈페이지
대회 홈페이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파머가 1974년부터 소유했던 골프리조트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로지(파72·7,419야드)에서 매년 3월 펼쳐지고 있다.

이 대회 최다승(8승) 보유자인 타이거 우즈가 목 통증으로 불참하긴 했지만, 올해도 세계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6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퉜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합계 12언더파)를 몰아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 163만8000달러(18억6000만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바라봤던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타 차 준우승(10언더파 278타)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임성재 프로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면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PGA 2부 투어(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로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2018-2019시즌 14번째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 상금 47만3,200달러(약 5억4,000만원)를 보탠 임성재는 시즌 상금 133만8,333달러(약 15억2,000만원)를 쌓아 이 부문 26위로 수누이가 껑충 올라섰다. 지난주에는 45위였다.

또한 시즌 상금 27위인 김시우(131만4,417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시즌 상금을 벌었다.

최근 신인왕 판도의 중심에서 다소 밀려 있었던 임성재는 ‘미국의 루키 3인방’ 캐머런 챔프와 마틴 트레이너, 애덤 롱과 함께 신인상 경쟁에 다시 불을 살렸다.

한국은 강성훈이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6위, 안병훈은 7언더파 공동 10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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