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본격 시동
광주광역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본격 시동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3.0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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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본격 투자자 모집
상반기 내 법인 설립...하반기 착공 목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과 투자자 모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상반기 합작법인 설립과 하반기 공장착공이 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 유사업무 추진 경험, 신인도,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대차와 협의를 거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우선 투자자를 모집해 합작법인이 설립 때까지 역할을 맡는다.

시는 또한 3월부터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잠재적 투자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본격적인 개별 접촉에 나선다.

앞서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해 시 공무원, 현대차 직원, 삼일회계법인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협업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이러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월 31일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최다 출자자로서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법인 설립에 필요한 나머지 투자자 모집 및 주주구성을 추진하고, 현대차는 투자자의 일원으로 투자자 모집에 협력하며 신설법인 공장 건설 및 생산 운영, 품질관리 등 기술지원과 관련된 부문의 사업계획 구체화를 지원하는 등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와 삼일회계법인은 출자대상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건설업체, 지역 산업계, 공공기관, 기타 재무적 투자자(FI) 등 잠재적 투자유치 대상을 폭넓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 대상업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투지유치 편지발송, 개별접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핵심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등을 제시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긍정적 판단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투자유치의 가능성에 대해 광주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5일 자동차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가 투자를 하고, 광주시가 보증을 한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지와 지원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법인설립과 하반기 공장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새로 설립되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출발·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 명칭공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가 투자를 하는 방식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직접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이 지켜지는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선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업무지원단을 만들어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계의 참여 보장과 그린카진흥원을 통한 우회투자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산업은행의 참여와 관련 이 시장은 “한참 전에 산업은행장을 만나 얘기한 적은 있지만 투자금이나 규모에 대해선 협의를 안 했다”면서 “우선은 기본계획, 일정 절차 등에 대한 합치된 의견 도출이 중요하고, 합의된 원칙과 기준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광주시는 신설 자동차공장이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사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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