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미술관, 신선윤 'We are the world' 展
금봉미술관, 신선윤 'We are the world' 展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9.03.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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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31일,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에서는 올해 첫 기획전시로 신선윤 작가의 ‘We are the World’ 전을 마련했다. 신선윤 작가는 이 지역 출신 작가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미적 감성으로 담론하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전시는 3월 8일(금)부터 3월 31일(일)까지 24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연과 우리 주위의 모든 것에 사랑스런 마음을 담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함께 손잡고 서로 돕고 사는 즐거움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주위의 일상 속에서 관심이 쏠리는 대상을 선정해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일상을 초월하는 꿈같은 내용으로 변화시켜 그림을 재미있고, 신비스럽고, 앙증맞고,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움에 묘사의 디테일까지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다양한 색으로 옷을 입은 선인장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미지부터 버스, 비행기, 타임머쉰 장난감 캐릭터와 기와집, 5.18기념동상 등 역사성을 담은 상징적인 형태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색채와 사랑스런 붓질로 생명력을 얻은 형상들은 우리 망막에 생생하게 비치면서 마음 깊게 흐르는 교감신경을 건드리며 강한 긍정과 밝음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 준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부드러운 동화적인 작품으로 보여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생태감수성을 이끌어내는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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