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물장 작업자,크레인 줄 맞고 숨져
광주,고물장 작업자,크레인 줄 맞고 숨져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3.0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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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페인트 가스에 질식 3명 쓰러져

3·1절을 낀 연휴기간인 2일 광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는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고물상에서 소형굴삭기를 운반하던 차량용 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작업자 A(60)씨가 튕겨 나간 와이어에 맞고 쓰러졌다.

A(60)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낮 12시 52분께 광주 동구 용산동에서는 도색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페인트의 유증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이날 사고는 지하 3m 깊이에 설치된 상수도관 안으로 작업자 3명이 들어가 도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상수도관 내부에서 작업자 3명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깨어났으며,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옭겼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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