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68개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곳은 엘씨아이 수완유치원 1곳뿐이며 나머지 67개 유치원은 개학연기 여부를 묻는 시 교육청의 현황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그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에 대한 공지 사항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하에 앞으로 정상 운영에 나선 유치원의 경우는 명단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해당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104개 사립유치원 중 95곳이 정상적으로 개학하기로 해 비교적 사정이 양호하다.

4곳은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나머지 5곳은 전남 사립유치원 회의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와 전남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이날 오후 각각 회의를 개최해 개학연기에 대한 찬반 의견을 도출할 것으로 보여 회의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에서 나온 방침에 따라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 광주지회 관계자는 "아직은 원장들의 여론이 반반"이라며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투표 등을 통해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어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