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대표 "그냥 제가 갖고 있는 작은 것 나눈 것 뿐인데 큰 상을 주셨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던 이태석 신부,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김군자 할머니, 양손 없는 천사 소금장수 강경환, 어려운 상황을 넘고 팝페라 가수로서 희망을 나눈 성악가 최성봉, 다 이름을 들어 알만한 우리 이웃들. 바로 '국민추천포상'의 주인공들이다.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추천하여 직접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2018 국민추천포상은 2월 26일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과 청와대 본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한 이들로 2018년 8월 31일까지 추천받은 총 704명 후보자 중 공적 조사와 위원회 심사 등을 걸쳐 선발되었다. 그중 눈에 띄는 젊은 수상자 한명이 있었는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외교부소관 비영리법인) 이지희 대표다.
이지희 대표는 "그냥 제가 갖고 있는 작은 것을 나눈 것 뿐인데 큰 상을 주셨다"면서 "더욱더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큰 용기를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NGO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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