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재외동포신문 선정 ‘올해의 인물상’ 수상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재외동포신문 선정 ‘올해의 인물상’ 수상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9.02.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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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재외동포신문(발행인 이형모)이 주는 사회봉사 부문 '올해의 인물' 상을 수상했다.

재외동포신문은 2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연구원,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한인회, 한인경제, 정치.행정, 교육, 사회봉사, 체육, 특별 부문 등 7개 부문 11명이 ‘2018 올해의 인물상’을 받았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가 사회봉사 부문에서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우즈벡 출신 고려인동포 3세인 신조야 대표는 2002년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에서 우즈벡어와 러시아어 통역원을 맡으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를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이듬해엔 자비를 들여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고려인지원센터를 설립,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한국사회 안정된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수가 많아지자 2006년부터는 마을공동체인 '고려인마을'을 형성한 후 대표를 맡아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에 매진했다.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에 헌신하며, 출입국, 산재, 의료, 체불, 통역, 송금 업무 지원 등 하루 평균 20여 건 연간 5,000건이 넘는 상담을 처리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산경찰서, 출입국관리소 등 15개 관공서와 192개 기업체의 통역자원봉사자로 일하기도 했다.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한 신조야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상을 주신 재외동포신문에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힘을 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인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민선 뉴욕한인회 회장(한인회 부문),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한인경제 부문), 김정훈·설훈·이석현 국회의원(정치·행정 부문),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교육 부문), 이천영 고려인마을 이사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사회봉사 부문),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체육 부문), 전규상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 조바실리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특별 부문) 등 7개 부문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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