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통 큰 결단에 “순천 삼산중 이설공사 2월 착공”
중흥건설 통 큰 결단에 “순천 삼산중 이설공사 2월 착공”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2.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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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정창선 회장과 허석 순천시장 ‘학생 교육 먼저“공감대 형성
​​​​​​​순천 교육청‧학부모 정상개교 환영 목소리

순천 삼산중 이전·설립 공사를 둘러싼 갈등 속에 시공사인 중흥건설이 조건 없는 통큰 결단을 내림으로써 이달 안에 착공 하게 됐다.

순천 삼산중 이전 설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단을 내린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허석 순천 시장(우)
순천 삼산중 이전 설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단을 내린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허석 순천 시장(우)

따라서 삼산중 이설 지연에 따른 원거리 배정 등 학생 불편 우려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이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을 직접 찾아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이 2월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정 회장의 통 큰 결단으로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로 이견을 보여 왔던 삼산중 건립사업은 자연스레 2020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합의는 중학교 건립에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월 중에 착공해야 내년 3월 개교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순천시와 중흥건설 모두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학부모와 순천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크게 환영하면서 내년 3월 정상 개교가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

한편 중흥건설 측은 지난 2017년 전남도교육청·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은 협약에서 ‘순천 원도심(매곡동)에 위치한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로 이설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중흥건설은 기존 삼산중 부지를 도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개발할 예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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