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18 단체 14명 오늘 청와대로 초청
문 대통령, 5·18 단체 14명 오늘 청와대로 초청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2.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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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국당 일부 의원 ‘5·18 망언’ 후속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광주 5월 단체 관계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 =청와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 파문이 확산된 상황 속에서 이뤄진 만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5월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위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에는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정춘식 5·18유족회장, 김후식 5·18부상자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 이홍길·윤광장 전 5·18재단 이사장, 정수만 전 5·18유족회장 등 5월단체 관계자와 광주 3·1혁명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 민주화운동 재야 원로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5·18 왜곡 처벌법 제정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출범 ▲5·18 왜곡 방지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권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왜곡 움직임에 대해 ‘헌법 정신 부정은 물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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