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모독 발언’ 대국민 사과···김진태·이종명·김순례 윤리위 회부
한국당, ‘5·18 모독 발언’ 대국민 사과···김진태·이종명·김순례 윤리위 회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2.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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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5·18 모독 논란’에 대한 국민적 저항에 결국 손을 들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0월 광주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묘비를 만지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0월 광주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묘비를 만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지난 주 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 문제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5.18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 시민께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발표된 발제 내용은 일반적으로 역사 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의 차이’ 수준을 넘어 이미 ‘입증된 사실에 대한 허위 주장’임이 명백하였다”며 “이는 결국 민주화운동으로서 5.18의 성격을 폄훼하는 것이다. 또 일부 발제 내용 중에는 헌정질서 문란 행위자를 옹호하는 대목도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아시다시피 ‘5.18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기관의 조사를 통해 근거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공당의 국회의원이 이런 주장에 판을 깔아주는 행동도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본인을 포함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했다.

따라서 ‘2·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진태 의원과 여성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순례 의원이 윤리위에 회부되면서 이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이뤄지면 피선거권이 박탈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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