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 '적절' 46.3% vs '과도한 결정' 36.4%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 '적절' 46.3% vs '과도한 결정' 36.4%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2.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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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8.8%로 반등⋯김경수 구속 따른 지지층 결집
한국당 지지율 3주째 상승⋯민주당과 10.8%p 격차 좁혀

2주 연속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며 48.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오르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오른 48.8%로 나타났다.

날짜별 추이를 보면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 재판에서 실형을 받고 구속된 지난달 30일 47.0%까지 떨어졌으나, 이튿날인 31일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1일 50.1%까지 올랐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27.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한국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오른 수치다. 지난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지난주(26.7%) 기록을 다시 깼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낮은 38.2%로 집계돼 3주째 하락했다. 이로써 한국당과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0.8%포인트까지 좁아졌다. 정의당은 7.2%, 바른미래당은 6.3%, 민주평화당은 2.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와는 별도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김 경남지사의 1심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이 적절하다는 여론이 절반 가까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1일 전국 성인 505명에게 김 지사의 실형선고와 법정구속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적절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46.3%로, ‘과도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36.4%)를 9.9%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1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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