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화 ‘극한직업부터 뺑반,드래곤길들이기3,알리타까지’
설 연휴 영화 ‘극한직업부터 뺑반,드래곤길들이기3,알리타까지’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2.03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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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개봉 12일 만에 700만명 돌파…‘알리타: 배틀엔젤’도 5일 선보여

설 연휴기간 동안 안방극장에서 특선명화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 보다는 가족단위로 극장가를 찾는 사람이 많다. 설 명절을 전후해 가족단위로 극장가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벼운 오락영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 SF 기대작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 중이다. 어떤 영화가 .관객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지 알아본다.

영화 ‘극한직업’ '뺑반'스틸 이미지

올 설 연휴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고 현재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하는 뭐라해도 ‘극한직업’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3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관객 수 700만 2864명을 개봉 12일 만에 기록했다.
6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니 천 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영화 '국제시장'은 18일만에, '아바타'는 21일, '베테랑'은 14일, '괴물'은 17일, '도둑들'은 13일, '7번방의 선물'은 21일,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1일 만에 각각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비교할 때 흥행속도가 빠르다.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의 치킨집 창업기’라는 다소 독특한 스토리를 담았다. 어쩌다 차린 치킨집이 대박 맛집이 된다는 점이 신선하다.
앞서 영화 ‘스물(2015)’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재치있는 대사가 쏟아진다. 액션과 코미디를 잘 버무리고, 폭력성은 덜어내 영화 내내 웃으며 볼 수 있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류승룡과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했다.
주연 류승룡이 염불처럼 외우는 ‘이것은 치킨인가 갈비인가'의 패러디가 돋보인다.

교통계 경찰 뺑소니 전담반을 다룬 ‘뺑반’도 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경찰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수사 극에 자동차 추격 신을 접목했다. 엘리트 경찰인 공효진과 류준열, 카리스마 넘치는 내사과 과장 염정아,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 조정석의 연기가 이채롭다.

이번 설에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영화로 ‘드래곤길들이기 3’이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영화 ‘드래곤길들이기 3’ 스틸컷
영화 ‘드래곤길들이기 3’ 스틸컷

‘쿵푸팬더'와 ‘슈렉'을 내놨던 드림웍스가 내놓은 이 영화는 출시 9년 만에 주인공 ‘히컵'의 마지막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고공 활공 액션과 대규모 전투신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겼다. 스토리와 영상미를 모두 잡아 남녀노소 마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3’ 스틸 이미지

설 연휴 끝자락에는 화려한 CG(컴퓨터그래픽)와 액션이 담긴 ‘알리타: 배틀엔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스틸 이미지

5일 개봉하는 알리타는 기술과 액션을 고루 갖춘 SF(공상과학) 블록버스터다. 26세기 지구, 고철도시의 사이보그 소녀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 기억을 찾고,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알리타는 ‘타이타닉(1997)’과 ‘아바타(2009)’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맡아 특히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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