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성공적 유치에 동행한다.
전남 22개 시군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성공적 유치에 동행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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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8월에 맞춰 맞췀형 특화축제 개최…관광객 6000만명 시대 첫 '시험대'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 여행사 지정,권역별 여행상품 개발도

전남도는 물론 도내 22개 시‘군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광주송정역과 무안공항, 광주 유․스퀘어 등 주요 시설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설치한 2.5m 높이의 마스코트 조형물.
광주송정역과 무안공항, 광주 유․스퀘어 등 주요 시설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설치한 2.5m 높이의 마스코트 조형물.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 209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이를 도내 시군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2022년까지 목표로 잡고 있는 관광객 6000만명 시대 첫 시험대가 된다는 판단 하에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천혜의 전남 관광자원과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로 맞춤형 관광상품과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별화 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특히 여수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순천 물빛축제, 장흥 정남진 물축제, 해남 오시아노 썸데이페스티벌 등 도내 지자체에서 열리는 7~8월 축제에 맞춰 특화상품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특히 외국인이 선호하는 이색 체험상품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계획이다.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펼쳐질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순천방문의 해’와 연계한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상품, 신안 천사대교·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서부권 상품 등 권역별 여행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전남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로 맞춤형 관광 안내 홍보전단을 제작해 공항, 터미널, 역 등 교통수단 이용시설과 선수촌, 경기장, 부대행사장 등에 비치한다. 경기장 내 임시 전남관광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의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상품도 확대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판매를 전담할 여행사를 정해 실질적 상품 운영을 나서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세계적 축제로 치러진 만큼 외래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보고 대회조직위원회, 광주시와 공동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이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전략적 홍보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6000만 시대도 함께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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