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4일 낮·5일 정오 ‘절정’ 예상…서울-부산 8시간, 광주-서울 9시간 전망
설 연휴 첫 날인 2일 귀성 차량들이 늘면서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선 벌써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정체는 정오쯤 절정에 이른 뒤 밤 10시쯤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설날인 5일 교통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로드플러스는 귀성 보다는 귀경 기간이 짧아 설 당일인 5일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길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9시까지 이어지겠고, 최대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또 6일 오전 11시에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7시까지 이어지고 8시간30분 이상 걸릴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교통상황 예측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의 'T맵'은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경이 시작되는 설날인 5일 정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카카오내비는 귀성길 도로 정체의 경우 설 전날인 4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오후 3시~11시까지는 특정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또 귀경길은 설 당일인 5일 오전 8시30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이고, 오후 5시부터는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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