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오감 리더십’으로 전남농업 살찌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오감 리더십’으로 전남농업 살찌우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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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포럼 초청 특강 “농업·농촌 가치보존 공감대 형성해야”
‘봉사자’로서 공직자 사명감과 중요성 강조

전라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여느 때보다 바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남포럼 초청으로 2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려, 짐도 나누어지고 갈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남포럼 초청으로 2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려, 짐도 나누어지고 갈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00년대 초 나주 남평조합장 당시 지역 농민들을 위해 열정을 다 바친 지라 전남지역민들에겐 널리 알려진 김 회장이기에 이날 특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오는 3월13일의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내부 단속을 하랴, 설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하러 전국을 돌아다니랴, 허구헌날 바쁜 전라도 사람이라는 점에서다. 

그런 와중에도 농업인, 학생, 공무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달라는 요청에 그는 선뜻 '전남포럼' 초청에 응했다.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그는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국민들의 오래된 오해와 편견을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그러면서 “농업과 농촌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과 가치를 설명한다.

눈여겨 들을 대목은 전남의 농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다른 것도 아닌,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오감(五感) 리더십'을 내세운다. 그 가운데서도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미각(味覺)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고, 최고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었던 김영록 전남지사와의 일화도 소개해준다. ‘쌀 추가 시장격리’ 결정과 관련해서다. 느닷없이 김 지사와의 역할과 관계를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솜씨가 대단하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어 김 회장은 또 지난 2017년 5월 강원도 강릉의 산불 현장에서 불타는 자신의 집을 뒤로하고, 마을 어르신 구조활동에 앞장선 심선희 이장의 사례를 소개한다. 도민의 봉자자로서 공직자의 사명감을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김 회장은 도민과 공직자가 전남의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단체인 ‘전남포럼’의 성격을 잘 아는 지라, 특히 공무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을 게다.

'바라보고,생각하고, 느끼는 만큼 미래가 보인다'는 말처럼 전남포럼이 앞으로 도민과 공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임채영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의 말 또한 오롯이 가슴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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