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견인
화순군,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견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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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 원 예산, 5개 분야 34개 교육 과정 개설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제도) 사전교육 병행
화순군은 지난 9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2019년 농업인 교육 과정을 개설 하고 다양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
화순군은 지난 9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2019년 농업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

화순군은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지난 9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2019년 농업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개설 교과 과정은 모두 5개 분야, 34개 과정으로 강의 횟수는 75회다. 화순군은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품목 중심의 재배 기술, 마케팅, 경영개선, 정보화 등 교육을 통해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올 개설 교육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7과정 19회) ▲전문 농업 기술교육(12과정 16회) ▲농업인 정보화교육(6과정 18회) ▲강소농교육(4과정 12회) ▲농기계교육(5과정 10회) 등이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농민은 교육 과정별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5개 분야 교육 과정 이외에 올해로 12기를 맞는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학습 내용을 더욱 전문화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심화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대학 과정에 유기농업과와 대학원 과정에 한우과를 개설했다. 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3개 과정을 개설해 졸업생 864명을 배출했다.

9일부터 시작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읍면 순회 교육으로 신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복숭아, 블루베리,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 안정 생산을 위해 품목별 맞춤형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군은 전 교육 과정에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을 포함해 농업인의 PLS 제도 이해력을 높이고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도록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정보화 교육은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으로 진행한다. 초급과정은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등을 강의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농업정보 수집․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중급과정에서는 블로그와 SNS 홍보 마케팅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교육해 농산물 판로 개척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농업인 정보화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중심으로 정보화 연구회를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구회가 매월 자체 교육을 하고 SNS 홍보와 팜파티를 열어 소비자와 소통하며 농산물을 홍보하도록 지원했다. 또 2009년부터 전남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출전해 매년 입상하는 등 정보화 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소규모 농가가 ‘부농의 길’을 걷도록 지원하는 경영개선 실천 교육인 강소농 교육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08명이 이수했다. 교육 이수자들은 강소농 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 새로운 소득 작목 교육, 농가 경영개선과 유통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과정인 만큼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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