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연임 결정…"고객 중심 현장 경영“평가
송종욱 광주은행장, 연임 결정…"고객 중심 현장 경영“평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1.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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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57) 광주은행장이 연임하게 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은행은 9일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선정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출신으로 처음 은행장애 취임해 연임까지 성공한 대표적 케이스다.

이번 연임은 2017년 9월 광주은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은행장으로 선임된 뒤 고객 중심 현장 경영으로 광주은행의 위상을 다진데 따른 것이다.

특히 송 은행장은 광주·전남 점유율 확대, 수도권 공략 영업, 선도적 디지털화,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광주·전남 愛(애) 사랑 카드' 등 지역 특화상품 출시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금고 계약 등에 힘써온 게 대표적인 사례다.

매년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한편 한국화 공모전인 광주화루와 민화전시회, KJ 원더랜드, 금융체험박물관 등을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천414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를 기록하는 등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송 은행장은 "앞으로 광주은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의 100년 역사를 위해 열정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송 은행장은 순천고,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부터 광주은행에 입사해 광주 금호동 지점장과 서울 지점장,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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