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에 노영민 중국대사,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임명
강기정(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2기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現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 의장을 지내는 등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2017년 대선 때 캠프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퇴 때도 후임 정무수석으로 거론된 바 있다.
2018년 6.13지방선거 때는 민형배, 최영호 후보 등과 단일화를 이뤄 이용섭 현 광주광역시장과 경쟁을 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강 수석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62) 주(駐)중국대사를,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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