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29분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음식점, 옷가게 등 시장 인근에 밀집한 상가 13곳으로 번졌으나 다행히도 점포 144곳이 입점해 있는 신중앙시장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날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신중앙시장 인근 식당가 상인들은 설 명절을 한달 여 앞두고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
설 대목을 맞아 팔려는 물건을 평소보다 20% 가량 더 들여왔는데 올해 설 장사는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망연자실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건물 가운데에서 불길이 치솟은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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