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새해 설계-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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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고 부지 이전 등 지역숙원사업 해결에 주력”
“실질적 지방자치 활성화와 건강한 복지도시 건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작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2일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현 정부가 집권 3년차,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현안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아야 할 때”라며 “2019년에는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기본 사업 계획과 재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 군 공항과 연계된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광주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탄약고 부지 개발의 필요성은 서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심축이며, 상무·서창·대촌·나주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신 영산강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거점이기 때문이다.

서 구청장은 구정의 핵심 방향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숨 쉬는 친환경 안전도시’를 조성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숨 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놀 수 있도록 하겠다.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비상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내 집 앞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주민 자율형 청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공원과 숲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에도 힘써 나가겠다. 광주의 중심지인 상무지구 내 노상주차장 확대로 불법주정차가 없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면서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둘째, 시민들이 도심 속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쉼이 있는 배움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

어린이공원 내 CCTV를 확충하고 공원관리를 위한 공원 활동가 양성과 함께 (가칭)서구 쌍촌청소년문화의집 건립으로 청소년활동 공간 및 지원 시설을 확보하며,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스마트 도서관 구축 등 주민 중심의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무시민공원 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5.18 사적지를 연계한 서구 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운영과 오월골목길 조성을 통해 민주인권도시 서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셋째, 풍요롭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복지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거점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인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복지일촌맺기 등 자연스러운 사회 관계망 형성 등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분야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의지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통으로 하나되는 상생도시’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내일로 나아가겠다.

도‧농이 상생하는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등 다양한 농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 남북교류 기반조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조직을 구성하고, 인도적, 문화적 교류뿐 아니라, 산업적 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의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는 남북교류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가겠다.

서대석 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일선 행정기관으로서 민생과 직결되는 일자리 정책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찾아가는 소상공인 방문도우미’, ‘중소기업 전화상담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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