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년사
2019년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년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2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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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득심(以廳得心)의 뜻 깊이 새겨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의 모든 아픔을 날려 버리고,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 그리고 광주공동체에도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으며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발표로 지방자치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첫발을 내딛으면서 지방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출범한 8대 의회는 23명의 의원 모두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8대 의회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격려·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미국의 전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중의 마음이 나에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지만, 대중의 마음에서 떠나버린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오고 시민이 없으면 우리들의 존재도 무의미하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의 힘으로 주민주권시대가 열린 후 첫 지방선거로 시민의 압도적인 사랑과 성원으로 출범한 제8대 광주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열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습니다.

광주공동체를 이끌어가는 3대 중심축인 시의회-집행부-시민사회 단체 간의 연계를 통해 시민행복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본회의․상임위 방청, 의회 견학을 대폭 확대하여 시민에게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투명하고 열린 회의 운영을 도모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원하는지 모든 판단의 기준에 ‘시민’을 중심에 두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 의회’가 되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네트워크와 정책토론회, 의원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건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시대적 소명과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사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집행부와 시민 사이에서 충실한 중재자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좋은 일자리 만들기, 군 공항 이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등 오랜 숙원사업을 광주시와 정치권과 협력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약 200개 국가에서 1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 의회’가 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하는 의정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정책 마련의 우선순위로 고려하겠습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연계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고민하고 동행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우리 23명 시의원 모두는 “귀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뜻을 깊이 새겨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은 우리 광주시의회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새해를 맞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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