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18 전남 학교혁신 포럼’ 열어
전남도교육청, ‘2018 전남 학교혁신 포럼’ 열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12.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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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의 학교혁신 정책 방향 제시
‘학교,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정책 추진
전남도교육청은 26일 교육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남학교혁신 포럼’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26일 교육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남학교혁신 포럼’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오후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본청 과장 및 팀장(장학관, 사무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지원과장, 업무담당자, 혁신학교지역리더과정 연수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남학교혁신 포럼’을 가졌다.

‘학교혁신, 지금 우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전남학교혁신 종합 추진 방향과 각 기관 간의 협조 방안을 모색하고 혁신학교를 넘어 일반학교 확산 및 전면화를 위해 모든 교육가족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교육진흥과 이봉선 장학관은 민선 3기 전남교육의 학교혁신 정책 방향을 담은 ‘2019 전남 학교혁신 종합계획’을 통해 ▲학교혁신 지원체제 구축 ▲혁신학교 내실화 및 확대 ▲혁신역량 강화 연수 시스템 체계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전남형미래학교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정책기획관 고일석 장학사는 ‘학교,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위한 정책 제안으로 6가지 혁신을 제시했다. 고 장학사는 “▲학교자치 실현, 새로운 리더십 구축, 민주적 협의문화 구축을 위한 학교문화 혁신 ▲교육행정업무 정상화, 협력적 업무추진, 수업과 학생중심 행정 지원을 위한 교육행정 혁신 ▲역량중심 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체계적인 연수, 교육전문성 신장,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한 교직원의 성장 ▲실질적 학생자치 실현,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교원과 학생인권 보호의 생활교육 혁신 ▲마을학교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학교‘전남형미래학교’, 로컬에듀 등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연수원 김석수 원장은 학교 현장의 변화와 혁신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연수 지원을 위해 ▲혁신교육 역량강화 연수 확대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지원 ▲생애단계별 맞춤형 연수 기반 구축 ▲최적의 연수환경 조성과 열린 연수원 운영 ▲학교혁신 현장 공모 연수를 위한 현장 기획형 연수와 현장 맞춤형 연수 확산 등을 제시했다.

장성교육지원청 김효관 장학사는 교육지원청 내 학교혁신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안착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재정비 ▲학교혁신 지원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학교혁신팀의 지원과 역할에 대한 방안 등을 내놓았다.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권오산 공동대표는 ‘행복한 학교혁신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학부모가 교사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학교 혁신의 주체로 함께 배우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용석 교육국장은 “스치면 인연이고 스며들면 사랑이라는 말이 있듯, 혁신이 전남교육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좋겠다”면서 “오늘 포럼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져 학교혁신의 전면화를 이루는 데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특히, “혁신은 나부터 시작해야 하고, 전남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찰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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