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민관협력위, 대구서 8차 회의 개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 대구서 8차 회의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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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29개 과제 추진상황 보고
신규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조성 및 운영’ 심의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가 17일 오전 11시 대구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광주에서 5.1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과 함께 열린 7차 회의에 이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기존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 5개 분야 29개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신규 발굴 과제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조성 및 운영’에 대해 심의했다.

또 지난 1년 간 추진해온 공동협력과제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참석 위원들은 대구 수성못, 현대로보틱스 등을 탐방하며 동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도시 간 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관 주도로 추진되던 교류협력사업을 민간 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양 시는 2015년 5월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조례’를 제정하고, 대구~광주 각 15명으로 구성된 달빛동맹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두 차례 정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달빛동맹을 계기로 2015년 12월 광주~대구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미래형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공동 사업 발굴 협력, 양 지역 사회적경제 박람회 상호 참여 등 SOC와 경제산업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또 10월에는 2018 영호남 달빛청년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광주와 대구시의 선남선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 문화특강, 문화체험, 흔적남기기 등 아름다운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연구조사비로 국비 5억 원이 배정되면서 국토부는 내년부터 해당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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