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성진희 씨, 연말 따뜻한 국악한마당 공연
국악인 성진희 씨, 연말 따뜻한 국악한마당 공연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11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 설립 기념 무대
14일 오후 2시 운림동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14일 오후 2시에 일반 시민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국악인 성진희 씨는 지난 7월 광주시 동구에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성진희)를 설립했다.

일제강점기에 활약했던 김창조 선생과 더불어 가야금산조의 양대 산맥이었던 고제(古制)가야금병창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한숙구, 정남옥, 정달영 선생 등으로 이어오면서 현재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대한민국 예능보유자인 강정열 선생까지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사)고제(古制)가야금병창보존회는 전주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강정열 선생과 광주에서 활동 중인 제자 성진희 씨가 뜻을 모아 이 지역에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특별히 초대됐다.

현대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흥겹고 애절한 우리 전통국악공연을 통해서 남도의 특유의 멋이 독특한 가락으로 소통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진희 씨와 제자들이 함께 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고제가야금병창은 물론이고 판소리, 무용, 설장구, 민요 등에 청소년들의 합창까지 선보인다. 아울러 관중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따스하고 훈훈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가야금병창 및 25현에 성진희, 강지민, 최지선, 서경애, 김지연, 오희자, 최현옥 등이, 무용에 이지영, 판소리에 김지연, 설장구에 오희자, 민요에 서경애, 김지연 씨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또한 아쟁에 조원희, 아리랑 야월삼경에는 임현정, 양서아, 김유채, 박경환, 김예은, 임은홍, 박민교, 류지수, 김소윤, 문수호, 양서아, 박시우, 문소영 등이 출연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손전화(010-2038-1058)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