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박정환 · 신진서 등 9단 총출동
맥심커피배, 박정환 · 신진서 등 9단 총출동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1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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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vs 신민준, 1월 1일 기념 대국으로 새해 열어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사진제공=한국기원)

별 중의 별, 입신 최강자를 가린다!

바둑 신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스무 번째 개막을 알린 이 자리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실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출전 선수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본선 32강으로 치러질 맥심커피배는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조한승 9단과 박영훈 9단과 함께, 2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활동 중인 투혼의 승부사 조치훈 9단과 행정가에서 승부사로 돌아온 유창혁 9단이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또한 최근 2년간의 각종 국내외 성적에 맥심커피배 성적을 더한 ‘카누 포인트’를 적용해 24명을 가려냈고 ‘카누 포인트’ 해당자 외 랭킹 상위자 4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총 32명의 출전 선수들을 정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와 제14회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진 추첨 결과 전기 우승자 조한승 9단과 랭킹 1·2위 신진서·박정환 9단이 한 그룹에 포진돼 눈길을 끈다. 추첨식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한승 9단은 “프로기사로서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지만 2연패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대회에서 제가 우승 했듯이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다 우승후보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20주년을 기념하여 박정환 9단이 9명의 역대 우승자를 대표해 ‘맥심둥이’(1999년생) 신민준 9단과 특별대국을 2019년 1월 1일 벌인다.

본선 첫 대국은 1월 7일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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