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결과 후속 조치 논의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결과 후속 조치 논의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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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안 접수 이후 대책, 2호선 제반사항 등 논의
이 시장, “협치행정 성공모델·생활민주주의 첫 장 의미” 강조

광주광역시는 11일 오후 이용섭 시장과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공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회의를 갖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시는 향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 접수 이후의 검토 사항, 시의 정책적 결정, 향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번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는 다른 지역의 어떤 공론화보다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으로 진행돼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을 만들었고 더불어 생활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의미가 크다”면서 “최영태 위원장을 포함한 공론화 위원, 반대와 찬성 측 토론자, 참여 시민들께 150만 광주시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10시 45분 이용섭 시장에게 권고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전달받은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0일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진행된 종합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 숙의 프로그램을 거쳐 2호선 건설 찬·반에 대한 최종 투표를 휴대전화 앱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250명 중 243명이 참여해 191명(78.6%)이 건설 찬성 의견, 52명(21.4%)이 반대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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