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쌀빵' 개발 지역브랜드 마케팅 필요
광주형 '쌀빵' 개발 지역브랜드 마케팅 필요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8.11.08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농업기술센터, 쫀득쫀득 ‘쌀 빵’가공 교육 갖는다
지난 10월에 열렸던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쌍빵교육과정 자료 사진
지난 10월에 열렸던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쌀빵교육과정 자료 사진

광주에 빵이 없다. 아니 광주에 빵집이 많은 데 빵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항변할 수 있겠다. 하지만 광주에 빵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전국을 대표하는 10대 빵집 가운데 광주의 ㄱ제과와 목포의 ㅋ제과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역사가 오래되고 대표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빵집은 많으나 광주를 상징적으로 대표할만한 빵이 없다는 것이다.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맛있게 먹고 또 돌아갈 때는 한아름 안고 갈 광주다운 광주형 빵이 없다는 이야기다. 국내 여행을 다니다보면 경주빵, 통영꿀빵, 전주 초코파이 등이 해당 지역은 물론 고속도로휴게소마다 판매되고 있다.

광주 빵 개발이 아쉽다. 일부 광주 토종 제과점에서 인기있는 빵이 있지만 이 빵이 광주를 대표하는 빵이라기엔 뭔가 부족하다. 그래서 광주관광형 상품이 될만한 광주 빵 개발이 필요하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 가운데 우리 ‘쌀빵 가공기술’을 갖는다고 한다.

이같은 쌀빵 교육은 지난 6월 경북농업기술원에서도 전통식문화 다양화를 위한 쌀가공기술교육을 갖는 등 하동, 고성, 공주 등 전국적으로 쌀빵 아카데미를 열고 있고 산천의 경우는 산천딸기쌀방을 개발할 정도이다. 

이번 기회에 광주형 빵으로 호박이나 양파, 국화 등을 첨가한 ‘광주쌀빵’을 개발했으면 한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밀가루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쌀빵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시민 30명을 모집해 오는 26일, 28일, 29일 총 3차례 12시간 과정으로 광산구 용곡동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쌀빵 교육을 갖는다고 한다.

교육 희망자는 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아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부담 실습재료비는 2만원이다.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은 시민들의 건강한 쌀 활용법에 대한 호응이 높아 올해 3번째 진행되는 쌀빵교육과정은 광주쌀빵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쌀을 소비하면 농업인과 가공자, 소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미소(米笑)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에 동참해 건강과 미소를 함께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