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 참가기업 호응 높아
한국광산업진흥회,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 참가기업 호응 높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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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등 관계관 참여기업 방문 격려
얼어붙은 러시아·CIS지역 국내 광융합산업 진출 활발
태양광 융합기술, OLED, 식물성장 솔루션 등 광융합제품 시장진출 지원

한국광산업진흥회(www.kapid.org, 회장 이재형)가 2018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2018 Interlight Moscow)에 참가해 벌이고 있는 마케팅 활동이 성황리에 추진 중에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광주광역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하나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8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2018 Interlight Moscow)에 공동홍보관을 구성하고 국내 융합기술의 우수성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 홍보관에는 국내 광융합 LED 조명기업 12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러시아·CIS 지역시장 진출 마케팅 활동을 성황리에 추진 중이다.

러시아 조명시장은 루블화의 폭락 및 초기 조명시장 진출 시 저가의 중국산 LED 조명제품의 도입으로 4~5년이 지난 현재 제품 신뢰성의 문제가 대두되어 한국산 LED 조명제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기업간 OEM 생산, LED 조명 소재부품 구매 등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광산업진흥회는 OLED 조명, 전력선제어 솔루션, 식물성장 LED 등 기존 조명제품에 융합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제품으로 러시아·CIS 지역진출을 다변화하고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공동홍보관 운영 첫째 날인 6일에는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강대수 경제공사 및 정택렬 참사관이 격려차 방문하여 국내 참여기업들의 높은 기술수준을 파악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시 유의사항 안내 및 향후 시장진출 관련 대사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는 이날 “현재 공동홍보관에 참여한 12개사 광융합 조명제품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한 결과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국내기업의 현지화 및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홍보관 참여기업 대표들은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러시아 융합조명시장의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그간 사업참여로 구축해온 해외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현재 국내 융합제품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경쟁하기가 쉽지 않지만,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틈새시장 발굴 등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 융합기술이 적용된 LED 기업의 세계시장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2018 Interlight Moscow)는 66개국 3만여 명의 LED 조명관련 유망 네트워크가 방문하는 러시아·CIS 지역의 최대 규모의 조명전시회다. 총 9개 홀에 18개국 446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연방 주재 에너지 및 LED조명 관련 포럼 및 필립스, 오스람, ABB 등 글로벌 대형 LED조명, 시스템 기업 등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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