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랑의 보금자리’ 1호 입주식 열려
광주 ‘사랑의 보금자리’ 1호 입주식 열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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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1억원 지원…거실, 천장 등 수리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7일 오후 서구 서창동에서 열린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광주1호 입주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입주가구 공사 추진상황을 듣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7일 서구 서창동에서 돌봄이웃(주거약자)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보금자리’ 제1호 입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사업 대상을 추천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형편이 어렵고 노후가 심각한 9가구를 선정했다.

또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리를 맡았다.

제1호 사랑의 보금자리는 서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김모(69) 할머니의 주택으로, 김 할머니 주택은 천장 일부가 붕괴 위험에 노출되고 창호가 노후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열악했다.

이에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거실 개조, 천장 수리, 낡은 창호 교체, 도배 및 장판교체 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안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신규시책사업인 안심방범창도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8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은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돌봄이웃에게 따뜻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돌봄이웃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관협력 사업인 ‘행복한 목수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올해 45가구의 집을 수리했으며, 9월부터 25세대를 대상으로 ‘저소득가정 안심방범창’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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